저 혼자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꿈이 음악 쪽인데 지금까지 공부만 쭉 해오다가 노력에 비해 결과가 처참하기도 하고 재능도 없고 공부때매 포기한 꿈만 넘쳐나는게 현타가 와가지고 예전부터 좋아하고 제일 자신있는게 보컬이라서 이번 여름 방학동안 이라도 근처 실용음악 학원에서 보컬을 배우고 싶은데 부모님이 왜이렇게 끈기가 없냐며 공부나 잘하라고 안보내준대요. 사실 중2에 예체능으로 전환하는게 늦기도 했고 무책임해보일까봐 부모님한테 제 꿈에 대해 말씀을 못드렸어요. 저희집이 부유한 편이 아니라서 한명당 학원은 한개씩만 다녀서 제 계획은 여름방학에 지금 다니는 학원을 끊고 음악학원을 다니다가 적성에 맞는다 싶으면 계속 다니고 아니면 다시 그 학원으로 돌아가는거였는데 그게 되겠냐며 못다닌데요. 저 혼자 알바라도 해서 가고싶은데 중2도 알바가 가능한가요? 부모님을 설득할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