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답변하기가 애매한 질문이네요.

"싱가포르 공항에서 인도행 보딩시 거부될 수 있다" 라고 하는 것과

"인도는 도착 비자 가능국가이니 문제 없다" 라는 서로 상충되는 얘기가 있네요.

저도 도착비자가 가능한 나라에 여러번 다녔지만, 비자문제로 탑승거부를 당한 적이 없어서 확인해 봤는데, 요즘 들어서 비자문제로 환승리스크가 많아 항공사들이 몸을 사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evoa를 미리 받아서 가는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도착비자 가능국가임을 어필하고 현지에서 부딪혀보는 것입니다.

인도정부 공식 웹사이트를 찾아봤는데, 도착비자 가능국가에 대한민국이 있습니다.(아래 참조)

"인도 정부(내무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비자 신청 사이트입니다. 항공사 직원들이 가장 신뢰하는 출처입니다.

공식 링크: https://indianvisaonline.gov.in/

위 링크 접속 후 하단의 "Visa on Arrival" 버튼/메뉴를 가리키시면 됩니다." (6개 공항만 가능함)

이 내용을 근거로 하면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공사는 IATA 규정상 승객 서류 확인 의무와 입국 거부 시 막대한 송환 비용 부담이라는 법적·재정적 리스크 때문에 보수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이론적 정당성과 실무적 현실 사이의 괴리를 인정하고, 싱가포르항공에 사전 확인을 받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항공사로부터 "탑승 가능" 서면 확답을 받으면 문제없이 출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