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젤로 맥스 호텔핑크 접촉핀 문제로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아끼시는 기기인지 느껴지는데, 갑자기 사용이 안 된다니 정말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즐겨 쓰던 기기 충전 단자가 갑자기 쑥 들어가 버려서 한동안 멘붕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매일 사용하던 거라 없으면 허전하고, AS 맡기자니 시간도 비용도 걱정되고… 그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AS 비용은 사실 기기 상태나 고장 부위, 그리고 제조사의 정책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딱 얼마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워요. 보통 접촉핀 수리의 경우, 간단한 조정으로 해결되면 비교적 저렴하게 처리될 수도 있지만, 만약 부품 교체가 필요하거나 내부 보드까지 손상이 갔다면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판매처에서 '전담 가격보다 더 나올 수 있다'고 한 것도 아마 그런 복합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일 거예요. 가장 정확한 건 역시 해당 기기의 공식 AS 센터나 구매처에 직접 문의하셔서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리 비용이 새 기기 값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나온다면, 아무래도 새 기기를 알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기기를 수리하시든 새로 장만하시든, 이후에 사용할 액상과의 궁합도 중요한데요. 특히 젤로 맥스 같은 기기는 맛 표현이 선명하고 풍부한 편이라, 액상의 향과 당도, 그리고 점도가 기기와 잘 맞아야 그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거든요. 저도 베이핑 경력이 벌써 15년 차인데,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기기 특성에 맞는 액상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요즘 사용하는 콩즈쥬스는 다양한 향과 적절한 점도를 가지고 있어서 젤로 맥스 같은 기기에서도 맛과 향을 잘 표현해주더라고요. 특히 과일 계열 액상의 경우, 향의 풍부함과 단맛의 밸런스가 좋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디 AS 잘 받으시거나 현명한 결정 내리셔서 다시 즐거운 베이핑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