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에 길을 가다가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고자 할 때 누군가와 자꾸 동선이 겹친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그 사람이 따라내렸고 그 분이 먼저 전화번호를 여쭤봤습니다 저는 타지에서 올라와 서울에 온지 일주일도 채 안된 시점이였고 무서워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며 거절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이후에 집 주변에서 버스를 내린거여서 집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다이소에 들렸으나 다이소에서 나온 뒤에도 그 분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집으로 갔고 얼마 후에 집 주변이 아닌 집과 떨어진 동네에서 우연인지 아닌지(집과 떨어진 동네기에 우연이 아니라고 판단) 버스정류장에서 또 그 분을 마주쳤고 또 한 번 전화번호를 물어봤습니다 거절 의사를 밝히니 메일이라도 알려달라고 하셨고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 메일 정도는 뭐 라는 생각에 메일을 드렸습니다. 그 이후에 5월 5일부터 시작해 메일이 현재까지 7번이나 오고있습니다. 저는 답장은 전혀 하지 않은 상태이고 메일 내용은 주말에 여기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몇살이냐, 답장해줄 수 없냐, 카톡아이디 알려주라 등등 입니다. 저는 타지에서 올라와 서울에 혼자 있고 혹여나 처음 봤을 때 저희집 주소를 알고있을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원래 이사 계획이 있었으나 이 일로 인해 이사를 조금 더 빨리 진행하게 되었고 저는 서울로 상경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런 일을 겪은 후라 아는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너무 힘듭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 경찰서에서 고소장을 접수했고 그 뒤에 상대측 수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제 수사관님께서 전화가 와서 상대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했고 상대측 변호사가 제게 연락을 하길 원하신다고 하셔서 전화번호를 넘겨드렸습니다 전해들은 내용은 상대 변호사측이 사죄를 원한다고 하셨고 아직 상대측 변호사 연락은 받지 않은 상황입니다 합의를 하고자 전화를 하신걸까요? 만약 합의를 원하신다면 합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관련태그: 성폭력/강제추행 등, 고소/소송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