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열차는 원래 경춘선(용산-춘천) 전용 열차로 운행되다가, 한때 경부선(용산-대전)에도 운행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경부선 구간에서는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 ITX-청춘의 경부선 운행 중단 이유

ITX-청춘 열차는 2012년 2월 경춘선에 투입되면서 용산역에서 춘천역까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4년 5월부터 약 1년 8개월간 경부선 대전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결국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주요 중단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조한 이용률 : 경부선 구간에서 ITX-청춘의 이용률이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KTX에 비해 속도 경쟁력에서 밀리고, 무궁화호에 비해 요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운행 효율성 문제 : ITX-청춘이 경부선에 투입되면서 기존 KTX 운행에 지장을 주거나, 선로 용량 문제로 인해 효율적인 운행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 수익성 악화 : 낮은 이용률로 인해 적자가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ITX-청춘은 2016년 1월 24일을 마지막으로 경부선 운행을 중단하고, 다시 경춘선 구간(용산-춘천)에서만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전에서 용산역으로 이동하시려면 KTX나 일반열차(무궁화호, ITX-새마을)를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