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학생입니다.저는 학교 시험에서 다른 과목은 그럭저럭 점수가 나오는데, 유독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는 수학 학원을 그만두고 EBS 인강으로 독학하고 있습니다. 예전 학원 선생님께서 저에게 좀 소홀하셨던 경험 때문에, 오히려 혼자 인강을 들으며 공부할 때 더 집중이 잘 되고 이해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혼자 공부하다 보니 인강을 듣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자꾸 미루게 되는 날이 많습니다. 제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아 속상합니다.또, 제가 ‘수학머리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복잡한 서술형 문제를 보면 응용을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반 친구 중에는 저보다 수학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은데도, 학원에서만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볼 때마다 수학은 타고나야 하나 하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집니다.곧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수학이 너무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