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이준형입니다.

질문자님처럼 소중한 일정이 생리 예정일과 겹쳐 불편함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번 경우처럼 생리 예정일이 정확히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도 생리를 미루는 방법은 있습니다.

우선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은 산부인과에서 처방받는 **생리 연기용 호르몬제(프로게스틴 제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이 약은 생리 예정일 최소 3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복용을 계속하는 동안 생리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여행이 끝나는 시점까지 약을 복용한 뒤 중단하면, 보통 2~3일 내에 생리가 시작됩니다. 지금 바로 병원에 가시면 충분히 약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너무 늦지 않았습니다.

일반 피임약은 생리 시작일로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하므로 현재로선 적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리 연기 약은 개인에 따라 두통, 가슴 통증, 가벼운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나 과거 병력도 함께 말씀드리면 더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계곡, 캠핑은 정말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생리로 인한 불편함 없이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이런 고민, 많은 분들이 겪고 있고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 언제든지 편하게 쪽지나 이메일 주세요. 진심을 담아 도와드리겠습니다.

심리상담사 이준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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