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못사는 집도 아니고 여행도 3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제주도 롯데 실라 호텔 6박 정도를 다니는 가족입니다 저는 작년까지 옷에 관심이 없어서 옷이 거의 없었어요 티셔츠는 한 7벌로 돌려 입었어요 그런데 한 6개월 전인가 연애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옷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빠한테 옷을 좀 사달라 했는데 처음엔 아빠가 스투시를 한벌 사주시고 안 사주셨어요 그렇게 다니다가 친구들한테 계속 넌 왜 똑같은 옷만 입냐 라는 소리를 듣고 스투시,베이프,꼼데 등 약 9벌을 사달라고 요청 했어요 이 옷들은 전부 한 6~10만원 정도 하는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사달라 했는데 아빠가 옷들이 너무 비싸다며 못 사준다는거에요 스투시 하나 사줬으니까 만원정도 하는 싼옷도 입으라 하셨어요 그러면서 경제교육 어쩌고 하시는데 정말 이해 안가고 제가 사달라는 모든거에 경제교육 얘기를 붙이세요 정말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는 돈이 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못사는 집도 아니고 정말 모르겠네요
못사는거랑 관계없이, 질문자님이 그냥 경제관념이 아예 없으신것 같습니다..
옷에 관심가는거 다 이해하는데, 스투시/베이프/꼼데 다 한두푼도 아니고 기본이 몇십만원대인 브랜드에요..아무리 싼 제품으로 고른다해도 결국 10만원..
10만원이면 꽤 잘 버는 성인의 하루치 일급입니다. 약 9벌이면 일주일 넘게 일해서 밥값/집 관련 비용/세금 등 아무것도 비용으로 쓰지 않은 순수한 급여를 겨우 옷에 쓰라는 요구입니다..질문자님 스스로 돈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 할 듯 싶네요. 집이 잘살건 못살건 관계없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