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 좀 해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이제 62일 되는 커플입니다..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남친이 잘생겼어요 제가 작년에
안녕하세요이제 62일 되는 커플입니다..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남친이 잘생겼어요 제가 작년에 엄청 좋아하다가 엇박자로 제가 포기할때 그가 저를 좋아하게 됐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사귀게 되었어요.사실 엇박자로 1년을 보내다 보니 사귀기 전에도 살짝 지치긴 했어요..그러고 제가 연애를 한다고 해도 20일을 겨우 넘기거나 금방 질려하는 타입이라 오래 간게 이번이 처음이에요..요즘 고민은 처음에는 알아가는 단계로 연락을 해도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거라 연락도 재밌고 설레고 그랬지만 요즘 연락을 해도 뭐해 사랑해 보고싶어 이런 말만 주고 받다보니 반복적이라 연락하는데 흥미가 떨어지다보니 둘 다 전보다 연락 하는 시간도 줄었어요 그 사람이 연락을 해도 저도 모르게 일부로 늦게 읽거나 연락 온걸 나중에 답 한다고 하고 까먹을때가 많아요.. 근데 그 사람은 아직 저를 너무 많이 좋아해요..그 사람이 변태이기도 하지만 표현이 서툴어요.. 자기 잘못도 잘 모르고 사과를 안 해요 고맙다는 말도 안 해서 그걸로 인해 서운하기도 해요 그치만 그 사람은 저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사소한거에 서운해 하다보니 재가 주의한다고 위축도 되고 신경쓰다보니 지치고 실수만 해도 거의 하루종일 사과만 해서 괜히 제가 나쁜사람이 된것 같고 그 사람은 끝난일을 가끔 장난삼아 얘기하는데 솔직히 꺼낼때마다 짜증나요..그러고 저는 싫어한다고 한적도 없는데 자기만 좋아하는 것 같다고 안 사랑하냐 이런식으로 제 사랑을 깎아내리는 것 같고 사랑을 강요하는것 같고 가스라이팅도 너무 심해요.. 사랑한다고 말을 너무 자주 해서 이제는 사랑하는 말이 부담스러워요..같은 학교라 지인도 많이 겹치고 다 아는 커플이라 헤어지기도 그렇고 제 언니랑 얘 언니랑 친구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별하기가 너무 그런데 이런 날이 지속 된다면 헤어지는 게 맞고 그 사람이 저로 인해 상처를 받는걸 볼때마다 놔줘야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너무 자주 들어요 근데 한편으로는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이별을 더 힘들어할것 같고 이별을 하면 저도 너무 후회하고 힘들 것 같아서 제 감정도 너무 복잡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요.. 사랑하면 놔줘야한다는 말도 있듯이 놔줘야 하는걸까요?
조금 거리를 두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서로 부담이 줄면 다시 좋은 관계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대화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