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참 신기하네요제가 알바햇었는데 어떤사람이 저한테 호감이 있어서 계속 마음 표시하고 하길래 진심이 보여서 밥먹고 만나고 자연스레 손잡고 포옹하고 키스하고 스킨쉽을 많이했었어요. 처음에는 이사람에 아무 생각이 안들고 별로 이성으로서 끌리지도 않았습니다근데 언뜻 보이는 진심에 저도 호감을 갖고 만났던건데 처음 만날때즈음 이사람은 상태가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몇년전사진 보여줬었는데 그당시도 그다지 인물도 없었지만 저 만날즈음엔 엄마가 아파서 돌볼려고 자기하던일도 그만두고 집앞서 알바하는거였는데 비쩍마르고 진짜 볼품없었거든요 옷도 보풀핀거 입고다니고.되게 조신해보이고 생각은 깊어보여서 괜찮아 보였는데 과거에 연애는 꽤 쉬지도 않고 했나보더라고요만났던 여자들도 지 성인일때 고딩만나고, 지두고 바람폈던 여자도 만났다하고, 서로 연인이 있는데 그여자나 지나 만나던 연인 헤어지고 둘이 눈맞아서 만난 여자도 있고 꽤나 이력이 화려하드라구요?심상치 않았어요ㅋㅋ 근데 또 여자 많이 만난것치곤 조신하고 쑥맥인 마냥 하고 서툴러 보이는 모습이 있어서 이사람 뭘까싶더라고요좀 예민한 모습도 보였고 나는 좀 대수롭지 않은거에 본인은 고맙단말을 못들어서 꽁해서 나중에 저한테 털어놓을때 다 얘기하더라고요 지한테 왜 고맙단말을 안하냐느니 생일편지 써줬는데 그거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느니. 분명 전 이렇게까지 누가해주냐면서 고맙단말을 했었던거같은데 '편지에대한 내용' 에 언급이 없었던게 지는 섭섭한거에요.네.. 좀 피곤합니다아무튼 헤어진 원인은 잠자리를 안해서라고 할수있을거같아요사실 이사람을 처음알고 2주즈음 인가 은근슬쩍 내비치더라고요 교외로 나가서 놀다오자고 하면서 너 무서워할까봐 방안잡은 식으로 얘기하드니 한달좀 넘어서 놀러갔다오자면서 호텔 예약 다해놨다는거에요기승전 잠자리였던거같아요물론 안갔는데 그후 팍 식고 저한테 설레하던 모습도 점점 사라지고 동생대하듯 하더라고요저도 알거든요 성인이면 잠자리도 하는거 근데 전 저사람의 저런 모습이 뭔가 그생각 밖에 없나싶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지 자존심에 스크래치났는지내앞에서 자존감 자존심 상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자기가 왜 그런 대접 받아야되냐면서 그러더라고요그러다 자기 경찰준비한다고 근데 마음의여유가 없담서 헤어지자는걸 좀 내비쳤는데 그후 얼마 지나지않아서 헤어졌어요암튼 헤어진지 1년 넘었는데 저만날때즈음엔 진짜 비쩍 꼴아서 상태가 안좋아보였거든요 근데 요새 사진보니 완전 새사람 된거마냥 신수도 좋아지고 예전보다 훨씬 괜찮더라고요사람이 그런게 있나봐요 자기가 안좋았을때 이성 만나서 부비고 하다보면 자기가 좋아지는거.이래서 사람은 잘보고 만나야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