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한심해요 저는 중3 학생이에요저는 이쁜 편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저는 중3 학생이에요저는 이쁜 편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성격이 착한것도 아니고 집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잘하는것도 하나 없어요 그렇다고 하고싶은것도 없고요 그냥 저는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이런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요 공부를 못하것도 있지만 안하는게 큰거 같아요 시험 전날까지도 폰만 봐요 시험 날 학원 다니는 과목이 아니면 다 한줄로 찍고 자요 얼마전에 부모님이 처음으로 성적표를 거져오래요 근데 저는 시험친 날 부모님께 시험점수를 거짓말을 했어요 내일이 개학인데 어떡하죠? 아직도 솔직하게 말을 못했어요 제가 봐도 이러는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요 잘못 됐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아는데 노력을 안해요 항상 내일부터 내일부터 하고 마는거 같아요 친구 관계도 좋지 않아요 진짜 친한친구라는게 없는거 같아요 다 겉친 같다고 느끼고 진짜 제 편은 없는거 같아요 엄청난 확률을 뚫고 나왔는데 왜 저는 이 모양일까요? 그냥..엄마 아빠하한테 너무 죄송스러우면서 감사하면서도 불쌍해요 이렇게 못난 장녀딸을 아직도 키워주시는게..저는 왜이렇게 태어났을까요? 왜 전 남들 열심히 노력하면서 못살까요? 저는 너무 문제덩어리인거 같아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인생이 너무 막막해요. 그렇다고 살고싶지 않다라는건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뭐든 잘해내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어느방향으로 시작하고 꾸준히 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한심한데 여러분은 얼마나 한심할까요
먼저,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줘서 고마워요.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고, 그건 괜찮아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보세요. 하루에 10분이라도 공부하거나, 좋아하는 취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부모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니, 절대 자신을 비하하지 마세요. 조금씩 변화해 나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