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와 팔로알토 여행을 준비 중이시군요^^ 두 도시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여행 계획 세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먼저 덴버는 로키산맥으로 가는 관문 도시라 자연과 도시가 잘 어우러진 곳이에요. 덴버 시내에서는 유니온 스테이션, 덴버 아트뮤지엄, 콜로라도 스테이트 캐피톨을 둘러볼 수 있고, 근교로는 레드락스 공연장, 록키마운틴 국립공원, 마운트에번스 전망도로가 유명합니다. 맥주 애호가라면 크래프트 브루어리 투어도 인기가 많습니다.

팔로알토는 실리콘밸리의 중심 도시로, 관광 명소라기보다는 깔끔한 대학 도시 느낌이 강해요. 가장 대표적인 곳은 스탠퍼드 대학교 캠퍼스로, 후버타워 전망대, 메인 쿼드, 로댕 조각 정원이 볼만합니다. 팔로알토 다운타운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 있고, 구글, 페이스북 본사 같은 실리콘밸리 테크캠퍼스도 근처에 있어 외관만 둘러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덴버에서 팔로알토까지는 직선 거리로 약 1,500km 정도이고, 자동차로는 15시간 이상 걸립니다. 비행기로는 덴버 국제공항에서 산호세 공항이나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 여행이라면 항공 이동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맛집으로는 덴버에서는 스테이크 전문점 ‘가드 앤 그레이스’, 현지 브루어리와 함께 즐기는 ‘Denver Beer Co.’, 멕시칸 퓨전 음식점 ‘Tacos Tequila Whiskey’가 유명합니다. 팔로알토에서는 캘리포니아식 이탈리안 레스토랑 ‘Evvia Estiatorio’, 미슐랭 맛집 ‘Bird Dog’, 그리고 분위기 좋은 카페 ‘Blue Bottle Coffee’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어요.

정리하면 덴버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곳, 팔로알토는 대학과 IT 도시의 깔끔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 여행 성격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동은 비행기를 추천드리고, 맛집은 현지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는 곳 위주로 가시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특별한 덴버·팔로알토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마음에 드신다면 꼭! 채택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