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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W214와 W210의 트렁크 크기, 구체적으로 얼마나 차이날까요? 벤츠 E클래스의 신형 W214와 구형 W210의 트렁크 크기를 직접 비교한
벤츠 E클래스의 신형 W214와 구형 W210의 트렁크 크기를 직접 비교한 자료를 찾았습니다. 두 모델의 트렁크 길이, 최소 길이, 가장 넓은 가로 길이 등 세부적인 수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특히, 신형 모델이 구형 모델에 비해 트렁크 크기가 작아졌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 사용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W210 (1996–2002 세단 기준): 트렁크 용량 약 521리터
W214 (신형 E-클래스 세단): 정확한 세단 트렁크 용량은 자료가 없으나, 왜건(estate) 모델 기준으로는 615리터, 일반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460리터 일듯해요.
일부러 작아진것을 표기하지않은것 같습니다.
우선 W214에서 트렁크가 작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전동화 패키징 때문입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배터리와 냉각 부품이 트렁크 바닥이나 휠하우스 안쪽 공간을 차지하면서, 유효 길이와 가로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후방 충돌 안전성 강화를 위한 보강재, 두꺼워진 방음재와 트렁크 라이너가 추가되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 것도 원인입니다. 또한 트렁크 리드 힌지 구조가 변경되면서 개구부의 폭과 높이가 줄어, 물건을 넣고 빼는 동작이 구형보다 불편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 적재 상황에서 여러 가지 차이를 만듭니다. 골프백의 경우, 9.5형 카트백은 길이가 125~130cm에 달하기 때문에 트렁크의 대각선 길이가 130cm 이상은 되어야 여유 있게 들어갑니다. W214에서는 대각선 길이가 짧아져 골프백을 세로로 3개 넣는 것이 어려워지고, 2개까지만 가능하거나 2+1 폴딩 조합으로 배치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모차는 접었을 때 길이가 보통 95~110cm 정도인데, 바닥의 최소 길이가 이보다 짧으면 사선으로 넣어야 하고, 바닥 높이가 높아진 경우에는 트렁크 보드를 탈거해야만 들어갑니다. 캐리어 역시 영향을 받습니다. 28인치 캐리어의 크기는 약 75×50×30cm인데, 휠하우스 사이 가로폭이 줄어들면 두 개를 나란히 놓기 힘들고, 세워서 넣거나 적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 트렁크의 체적 수치가 줄어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자주 싣는 물건들이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W210에서는 가능했던 적재 패턴이 W214에서는 바뀌어야 하고, 사용자는 골프백, 유모차, 대형 캐리어 등 특정 상황에서 불편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반면, W214는 2열 시트의 40:20:40 폴딩과 스키스루 기능이 개선되어, 길이가 긴 짐을 넣을 때는 오히려 더 유리해졌습니다.
정리하면, W214의 트렁크는 체적 수치로는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배터리와 안전 구조물 등 최신 기술과 안전 요건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골프백 3개, 유모차, 대형 캐리어를 넣는 방식이 제한되거나 달라질 수 있으며, 대신 2열 폴딩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했습니다. 즉, 신형 모델의 트렁크는 단순히 작아졌다기보다, 적재 방식의 패턴이 바뀌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