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부터 좋아했어요 근데 망할 저는 소심하고 남자랑 대화도 몇번 못해봤어서ㅜ 연애경험도 2번밖에 없고.. 그래서 대화도 못해보고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부분에서 많이 울기도 했고 좋아하는걸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했어요 너무 한심해서 근데요 짜증나게 포기를 할려해도 눈앞에 보이면 그 마음이 녹아 없어져버려서 아직도 좋아하고 있어요 그리고 걔도 저를 인식하고 신경쓰게된것같아요 그때가 기말때 옆자리에 앉게되어서 가채점할때도 옆에서 했었어요 그때부터 신경쓰게더ㅣㄴ것같아요 근데 그냥 망상일수도ㅜ 그리고 그때부터 국어 체육 모둠활동하는건 전부 같이하게됐어요 근데 한번도 대화를 못해봤어요 진짜 멍청하죠 그렇게 좋아하는데 다가갈 용기조차 없다는게 그냥 나는 좋아하지 않는거일수도 다 내 착각인가 싶었어요 그래도 착각이라도 한번 계속 좋아해보자 사랑해보자라고 생각했어요 전 짝사랑 해보는게 이게 제 인생에서 3번째거든요 다 한번 좋아하면 진짜 오래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그리고 그 짝사랑들은 다 못이뤄졌습니다 암튼 모둠활동 끝나고도 계속 주변에 눈치 못채게 곁에서 맴돌고 수업시간에도 쳐다보고 하다가 눈이 몇번 마주쳤어요 우연일수도 있지만 진짜 눈 마주친게 5번넘음 글고 바로 방학식을 했습니다 전 방학하기싫었던때가 이때밖에없어요 그냥 방학식날 고백해볼까?생각도 많이 했지만 조금 에바라서 그만두고 다시 개학하니깐 걍 첨으로 돌아간것같았어요 시작도 안했는데 그래도 그때부터 걔가 저한테 관심을 조금 갖기 시작한것 같기도해요 언제부턴가 걔도 제 주변에서 놀고 가끔 쳐다보다 눈도 마주치고 같이 웃고 하니까 내적친밀감이올라갔어요 제가 ㅜㅜ 근데 그게 있어요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 애매한 감정이 살짝 너 나한테 관심있어? 사실 나도 같은 제가 어휘력이 딸려서 이정도밖에 표현을 못하지만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일이 두개있었어요 첫번짼 종례하고 폰 받는시간에 제 옆에와서 일부러 손 부딪히고 저 쳐다보면서 살짝 미소짓는거 바로 고백갈기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리고 두번짼 하교시간에 밖에서 저랑 걔랑 5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5-6초정도 눈 마주친거였어요 진짜 별거 아니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컸어요 앞으로 전 어떡하면 좋을지 제가 어떻게 해야 더 친해질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전 중1입니다 주변 친구들보단 여기가 더 도움될것같아서 물어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