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사람마다 속도가 다른가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특히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인정도 받고 싶고, 이왕이면 일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특히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인정도 받고 싶고, 이왕이면 일을 못하는거 보다는 잘해내고 싶은데현실의 제 역량은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하다 보니 참 힘든 것 같습니다.상사분이 각자 속도나 성과를 내는 시기는 같을 수가 없다고...결과적으로 나중에는 누가 위에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런데 저는 제가 좀 꼬여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먼저 속도내고 간사람이 먼저 달성하고 위에 있게 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더구나 앞으로 늘려가야할 부분은 많지만내가 늘려갈동안 그걸 회사가 기다려줄일도, 그럴이유도 당연히 없고하다보면 조급해져서 더 못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말씀해주신 마음이 너무 잘 이해돼요. 회사라는 곳에서는 눈에 보이는 성과와 속도가 곧 평가로 이어지다 보니, “나는 지금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불안이 생기기 쉽습니다.
상사분이 하신 말씀, “각자 속도나 성과를 내는 시기는 같을 수 없고, 결국 누가 위에 있을지는 모른다”는 말은 사실 조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분들의 경험에서 나온 말일 가능성이 커요. 정말로 사람마다 속도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관련 경험을 쌓았고, 어떤 사람은 사회에 나와서 처음 배우기 시작합니다.
이런 차이가 초반 속도를 다르게 만들지만, 장기적으로는 경험과 배움이 누적되면서 격차가 줄어들기도 해요.
누군가는 발표를 잘하고, 누군가는 꼼꼼한 자료 정리에 강합니다.
그래서 업무 환경이 바뀌면 갑자기 역량이 뒤집히기도 합니다.
지금 성과를 내는 사람이 꼭 오래 잘 나간다는 보장은 없어요. 회사가 바뀌거나, 업계 트렌드가 달라지면 예전에 강점이던 게 한순간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비교의 기준을 바꾸세요. 남과 비교하면 늘 부족한 부분만 보입니다. 어제의 나와 비교해서 한 발자국만이라도 앞으로 갔다면 그게 성장입니다.
작은 성과를 기록하세요. 잘한 일을 메모하거나 스스로 칭찬하면 자신감이 조금씩 쌓입니다.
‘속도’보다 ‘지속성’에 집중하세요. 빠르게 달리는 사람보다 오래 달리는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갑니다. 회사도 순간 성과보다 꾸준히 성과를 내는 사람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급해지는 순간, 역설적으로 성과가 더 안 나오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건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불안 때문에 집중이 분산되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끝까지 느린 게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상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중에는 누가 위에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는 건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실제로 조직에서 여러 번 확인되는 사실이에요. 중요한 건 지금의 나를 차근차근 단단히 다져가는 겁니다.
정리하자면, 네 맞습니다. 정말로 사람마다 속도는 다릅니다. 빠른 사람은 초반에 앞서갈 수 있지만, 결국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 더 멀리 갑니다. 지금의 불안도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감정이니,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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