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썸을 타고 있습니다. 그 상대는 1년 전에 썸을 타다가 제가 끝냈던 분이구요(2살 위 오빠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연락이 다시 오기 시작하면서 연락을 주기적으로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괜찮겠다 싶었어요. 근데 연락이 흘러가는 방향이 다시 썸이 시작될 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러고 어느 날 '우리 예전처럼 돌아갈 순 없겠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성격이 참 뭐한 게 거절을 잘 못해요ㅠㅠ 그래서 어찌저찌 하다가 다시 연락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요. 근데 대화 흐름상 제가 대학입시 끝나면 바로 사귈 거 같은 삘입니다. 처음엔 괜찮겠다 싶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저는 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설레는 멘트나 그런 것을 해도 별로 설레지도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원하지 않는데 자기 셀카 사진을 몇장 보내고 제 사진도 받고 싶다고 했는데 거절은 했거든요. 그리고 약간 본인의 의도를 은근슬쩍 돌려말하기도 하고 그래서 정이 조금 떨어져서 갑자기 연락을 끊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근데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거의 반 사귀는 수준이라서 어떻게 끊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좀 알려주세요..저 연애도 제대로 해본 적 없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