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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가 멀어지는거 여자고 20대 후반입니다. 질문 플랫폼은 많지만 익명으로 쓸 수 있는

여자고 20대 후반입니다. 질문 플랫폼은 많지만 익명으로 쓸 수 있는 곳에 묻는게 정확한 의견이 있을거 같아서..올초?쯤 취미 모임에 가입을 했고 거기서 동갑내기 여사친 2명이 생겼어요.1명과는 그저 그런 친하지도 안 친하지도 않은 그냥 딱 지인 수준이였고문제가 되는 A랑은 따로 연락도 매일?하고 가끔 둘이 만나 술도 마시고 친하게 지냈습니다.성향이 잘 맞았거든요. 그친구도 저도 인정할만큼..근데 갑자기 멀어지고 오늘 아침에는 그 친구가 저를 차단해놨더라구요.이해가 안되서..저 포함 3명이 단톡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눈 내용을 일 순서대로 나열하자면1. 저와 다른 친구는 남친이 있었음2. 막 친해지려는 무렵 A가 같은 모임에서 관심가는 오빠가 생겼다고 함3. 저와 다른 친구가 관심 표현해라, 갖고싶음 가져라 권유 함4. 관심없다, 다른 모임사람들한텐 말하지마라. 해서 그 톡방내에서만 얘기함(약속지킴)5. 자기가 모임 나가서 그 오빠한테 관심 있다는거 다 티냄(3자들이 알게 됨)6. 그렇게 둘이 사귀게 됫고 몇달이 지남.7. A가 대노하며 단톡에 자기 남친이 해외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함.8. 어디로 해외여행 갔냐고 물어봤고 '그' 나라를 갔음.   여자들이 몸 엄청 팔고 남자끼리 가면 무조건 ㅅ매매 한다는 나라9. 본인이 남자든 여자든 한 눈 팔고 바람 피고 다른 사람과 몸 섞고 이런거 절대 용납 못 하는 사람이라   친구 얘기지만 감정이입이 되서 같이 화났음. 다른 친구랑 둘이서 같은 얘기를 함.   저 : 야 그 나라 가면 무조건 하고 온다는데 ㅁ친거 아니냐, 니가 사귄지 얼마 안 되서         심한 말은 못 하겠다만 다시 연락이 되면 무조건 니가 수긍할만한 이유여야할거다.        연락오면 분명히 물어봐라. 왜 연락이 안된건지를.10. 위와 같이 얘기 후 A도 '그런가? 화나네' 반응후 남친 연락오면 알아서 얘기하겠다고 했음.11. 그 이후 며칠이 지났고 카톡으로 ' 잘 해결됫냐, 괜찮냐'는 말을 함. A 안 읽음.    모임 단톡에서는 카톡 잘 보냄. 근데 이 일 있기전에도 단톡이나 갠톡이나 본인이 안 읽고 싶음    안 읽는 친구라 못봣겠거니, 그러려니 하고 지나감.    (친구 본인 연애 얘기니 나한테 얘기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안함. 그냥 걱정됬음 잘 해결된건지)12. 또 며칠이 지났고 평소 그 정도로 연락을 안 본 적은 없었기에 이상해서 다시 카톡을 보냄. 읽음13. 잘 해결됫다~는 투로 얘기를 함. 잘 해결되어 다행이라고 얘기하고 평상시대로 지냄14. 근데 이상함을 감지함. 그날 이후로 유독 내 말에 대답을 안해주거나 모른체하거나    나를 무시한다는 평소와 다른 스탠스를 느꼈음.15. 예를들면 제가 3명 단톡에     '간만에 카톡친추 업데이트 하는사람들 보니깐 결혼하는사람들보는데 여자들은 대체로 이쁜데    남자들은 능력인거같다. 그래도 잘해주니 결혼하겠지' 느낌으로 얘기를 함    대뜸 '난 남이 어떻게 결혼하든 내 알빠 아닌거같아서;'라는 A 답장을 보고 느꼈음.(평소랑 다르다)16. 몇번 그게 반복되니 일부러 그러나?싶었고 다른친구한테 너는 어때보이냐 내가 혹 예민한거냐 물음    큰 동조는 없었고 본인이 보기도 좀 그렇게 보인다고 함.17. A한테 혹시 내가 뭘 잘못한게 있냐고 물음. 그런거없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번 얘기하며 혹시 듣기싫은 주제였음 미안하다. 앞으로 얘기안하겠다함    A는 그런거 아녓다, 본인이 말투를 바꾸려고했다는 둥 신경안써도 된다고 얘기해서 알겠다했음.18. 그 이후도 여전히 '나'한테만 태도가 그런거같았고 혹시 내가 생각못하는 뭔가가 있나?해서 생각해봄    9번이 생각남. 맘이 상했다면 내가 사과해야겠다 싶었음19. 다시 카톡을 해서 혹시 그때 일이 너한테 실례가 됫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함.    그때도 핑계를 대며 괜찮다고함. 그 얘기를 했다해서 본인이랑 내사이가 멀어질 일이없다함.20. 그 카톡 읽고 며칠 생각해보다 답 보냄.    '너는 평소랑 같은데 그럼 그냥 내가 평소처럼 못느낀거구나. 알겠다'     그 답장을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 읽씹 함ㅋㅋㅋㅋㅋㅋㅋ그 이후에는 저도 딱히 쟤는 나랑 친구사이로 지내기 싫은가보다.그 정도로 묻고 사과했고 나는 관계 회복하려고 애썼는데 상대가 안 받아주니 연락 따로 안함.근데 오늘 갑자기 그냥 생각나서 카톡방 나가려고 봤더니 나를 차단을 했네?3자가 볼때는 제가 차단 당할만한 행동을 했나요??다른사람 결혼얘기나 다른사람 얘기가 듣기 불편했음 미안하다 안 할게 라고도 했고,자기 남자친구에 대해 그렇게 얘기해서 화가났으면 미안하다 사과했고본인이 저랑 멀어지고싶은거면 말해달라고 저도 더이상 자기한테 신경 안쓰겟다고 말을했음에도아니다. 우리사이에 문제는 없다고 말하다가 왜 굳이 차단까지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저친구가 저랑 멀어지고 싶은게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왜 물을때는 괜찮다. 아니다 하다가 뒤에 갑자기 차단을 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겁니다..잘잘못 따지겠다는거 아니고 다른사람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친구 사이가 멀어지는 건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을 수 있어요
아마 친구도 힘든 상황이라서 그렇게 행동했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건 좋지만 결국 그 친구의 선택이니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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