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중간고사 준비할때부터 저를 좋아해주던 남자애가 있는데 걔가 최근에 고백을 했어요 저는 중간에 썸도타봤는데 아닌거같아서 그냥 친구로 지내고싶거든요 고백은 차긴 했는데 얘 친구들이 얘가 저를 많이 좋아한대요 살면서 누군가가 저를 이렇게까지 좋아해준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이런사람은 없을거같은데 저는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 머리가 너무너무 복잡하고 연애가 하고싶지가 않아요 그리고 얘가 작년까지만해도 여미새로 나락갔던애라서 더 마음이 안가는것도 있는거같아요 중간에 썸을 탔다고 했잖아요 그때는 나쁘지 않게 생각했다가 점점 저랑 안맞는거같아서 제가 연락을 줄였였고 얘도 그걸 눈치챘는지 썸붕이 난거에요 그때는 분명 마음이 있었는데 연락할수록 저랑 안맞는 사람인걸 알게됐어요 근데 정말 나중에 얘만큼 저를 좋아해줄 사람이 없을거같아서 걱정돼요 만약에 사귄다고 하면 상처만 줄거같고ㅠㅠ 어떡해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