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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게 연관있을까요?(해몽) 일단 며칠전에 생생한 꿈을 꿨는데 제가 작은통에 여러마리벌레를가지고 집에왔는데(밀웜, 바퀴벌레등)

일단 며칠전에 생생한 꿈을 꿨는데 제가 작은통에 여러마리벌레를가지고 집에왔는데(밀웜, 바퀴벌레등) 바퀴벌레한마리가탈출해서 제가 죽였고 거실에는 작은 벌레들이 기어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제키만한(2m가까이되는) 노래기?지네? 다리가엄청많았는데 암튼 그 커다란 벌레가 주방쪽으로가서아빠가 죽일려고 4번정도 밟아도 안죽더라고요 그래서 아빠가 힘겹게 얼굴뜯고 분해해서 죽었어요 꿈내용은 이게 끝인데 오늘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원래 건강이 안좋았는데 최근에 악화되신것같아요 부모님이 최근에 장례식장얘기를 꺼내셨거든요 추석을 못 넘기실것같다면서.. 근데 언니가 지금 일본갔는데 타이밍이 굉장히 묘하네요 평소 친할아버지와는 거의 얼굴도 기억못할정도로 어릴때부터 떨어져서 살아서 저한테 거의 남입니다제가 궁금한건 꿈과 이게 연관성이 있을지 아님 걍 개꿈꾼건지..
이 꿈을 해석하자면, 여러 벌레들이 등장한 것은 단순히 불쾌함이나 두려움의 상징을 넘어서, 마음속 깊은 불안과 집안의 근심거리를 반영한 것입니다. 벌레는 대체로 찝찝한 문제, 감당하기 힘든 상황, 또는 건강과 관련된 우환을 나타내곤 합니다.
작은 벌레들이 집안 곳곳에 퍼져 있던 것은 크지 않지만 계속 마음을 어지럽히는 걱정이나 집안 분위기의 무거움을 의미합니다. 특히 가족의 건강 문제나 예상되는 이별의 기운이 이런 모습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바퀴벌레가 도망쳤다가 죽임을 당한 장면은, 불편한 상황을 정리하거나 하나의 큰 고비가 마무리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단순한 해소라기보다는 불안 뒤에 찾아오는 허무함까지 담긴 상징입니다.
가장 큰 상징은 아버지와 함께 등장한 거대한 노래기·지네입니다. 이처럼 크고 끈질긴 벌레는 집안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 특히 ‘죽음’이나 ‘병마’ 같은 두려움의 구체적 형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여러 번 밟아도 쉽게 죽지 않았던 것은 가족이 함께 버티고 견디던 시련이 쉽게 풀리지 않았음을 암시해요. 결국 힘겹게 분해해서야 끝을 본 것은, 긴 시간 이어진 고통이 마침내 종결을 맞이하는 상징으로 해석됩니다.
이렇듯 꿈은 이미 가족들이 느끼고 있던 무거운 기운과 불안이 무의식에 담겨 나타난 것이라 보입니다. 친할아버지의 기력 약화와 연결되어, 질문자님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은 예감이 꿈의 상징으로 드러난 셈이지요.
다만, 무겁게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모든 벌레가 정리되었듯이, 슬픔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가족 안에서 다시 평온을 찾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의 끝맺음이자 새로운 시작으로 흘러간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꼼꼼히 손수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질문자 님의 앞으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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