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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일기 부산 사는 고교생입니다이번 시험도 망쳤습니다 집중이 안됩니다 편한 것만 찾습니다

부산 사는 고교생입니다이번 시험도 망쳤습니다 집중이 안됩니다 편한 것만 찾습니다 저는 양아치입니다남들은 힘들게 노력하는데 저는 조금 더 편하게 효율적이게 하려고만 합니다저는 뭐라도 하고 살고 삶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아야 제가 덜 힘듭니다아마 누구나 그럴겁니다 또한 그래야 제가 살아있음을 느낍니다그런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선 아무래도 제가 관심 있는 것을 찾는 것이었습니다찾는 거 자체는 비교적 남들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진로가 정해져 있습니다제가 관심 있는 것은 남들이 밝혀놓은 것 그 이상을 탐구하고 싶어집니다 대학원 과정이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곤 대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많습니다하지만 제가 관심 없는 분야는 남들이 이미 다 밝혀놓은 것인데 굳이 왜 알아야하지 라는 의문이 듭니다 남들보다 좀 더 많이, 좀 더 다양한 지식을 알고 있으면 다른 분야와의 융합에 있어서도 이점이 많을 것이라는 라는 생각을 하고 난 뒤로는 다 내려놓고 싶어졌습니다‘아니 너가 그렇게 탐구하고 싶은게 있으면 다른 역량도 키우는게 여러모로 너한테도 도움이 될 것 아니냐 조금만 참고 대학 가서 너가 하고 싶은 공부 맘껏 해라’ 그게 잘 안되서요대학은 제가 잘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을 요구합니다제가 잘하는 과목을 내세워서 대학에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학과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과목의 성적이 잘 나오면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상 자만합니다 알면서도 자만하고 결국 좌절하게 됩니다 저보다 뛰어난 사람은 많습니다 대학은 이런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통스럽습니다 목표의식이 뚜렷하면 그걸 위해 달려야 하는 거 인정합니다 정말 그런 모습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하소연이 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진로와 관심을 찾으려는 노력 응원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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