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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는게 버스보다 좋나요? 저는 20년전쯤 아시아권 배낭여행 많이 다니면서 기차 이용 많이 했는데요.그

저는 20년전쯤 아시아권 배낭여행 많이 다니면서 기차 이용 많이 했는데요.그 시절에도 한국에서 도시간 이동 하려면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탔거든요.그보다 오래전에 시골 할머니집 가려면 기차 타고 가거나 의정부, 동두천에 있는 계곡 놀러 가려면 비둘기호 혹은 통일호 타고 즐겁게 여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제 입장에서 기차가 버스보다 재미는 있는데 배차간격이 넓어서 한국에서 장거리 이동은 웬만하면 버스로 했어요.그 이후로 KTX가 도입되어 도시간 이동시간이 짧아진건 알겠는데...배차간격 때문에 내가 딱 원하는 시간에 이동할수는 없다는게 저한테는 단점으로 느껴져서 한번도 KTX를 타본적이 없어요.또한 지방 중소도시는 기차역이 있는 도시로 가서 버스를 또 타야 된다는 문제도 있고...젊을때 서울에 살다가 지금은 전라도의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데.가끔 혼자서 장거리 이동을 해야 될 일이 있으면 저는 버스 시간표부터 알아보는데 주변에선 왜 기차 안 타냐고 의문을 표하더라구요.당연히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간만 따지면 기차가 효율적인건 알겠지만 대중적으로 볼때 기차가 버스보다 월등히 인기가 많은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습니다.비싼만큼 운임료도 비싸구요.왜 사람들이 기차를 선호 하는건가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정시성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교통 상황에 따라 운행 시간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정시성이 낮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운수사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평균적인 운행 시간을 계산하여 시간표를 제작하지만 세상일이 항상 데이터대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항상 들어맞지는 않죠.
반면 철도는 정해진 선로에서 시간표대로 운행하기 때문에 승하차 지연, 열차 고장 등의 변수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정시 운행을 원칙으로 합니다.
2. 대규모 수송
철도는 버스에 비해 단위 수송량이 매우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가장 많이 태울 수 있는 인원이 45명이지만 철도는 가장 낮은 등급인 무궁화호조차 객차 1대에 72명이 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호남 지역은 금호고속을 필두로 한 고속버스가 수도권 방면 수요를 꽉 잡고 있다보니 아직까지 KTX가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 하고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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