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3인 미대입시생입니다. 남들보다 크게 뛰어난 점은 없었고 중학교 시절을 코로나, 우울증과 함께 보냈던 터라 성적은 물론이고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채여서 그나마 할 수 있는 미술쪽으로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어머니의 권유로 미대입시를 시작했고, 이후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그저 그런 5등급 초반의 성적을 유지중입니다. 입시미술학원에 다니며 예비반을 2년 2개월정도 다니고 고3이 되면서 입시반으로 올라왔는데 실력도 그저 그렇고 입시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간 내 완성’이 안됩니다. 시간 안에 완성하려면 분량과 퀄리티를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고 그렇게 했을때 가장 최근에 본 시험에서 B- B+을 받았습니다.사실 중학교 시절에 우울증을 겪고나서부터 삶에 대한 의욕과 목표 등이 제게 무의미해졌고 공부를 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을 꼭 가야하는지, 알바만 하고 살거나 본래 꿈이었던 공무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할지 등 고민이 많습니다.남들보다 그림을 조금 잘 그릴수는 있지만 이걸로 대학을 가고, 관련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제 모습은 사실 상상이 가지 않고 제 적성과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실제로 적성검사에서 예술이 2순위나 3순위로 나오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미대는 이름이 잘 알려진 학교 이외에는 나중에 취업을 할때 다 거기서거기라는 이야기도 건너건너 듣기도 했고 미술을 하겠다는 뚜렷한 의지가 없는데 성적도 없는 제가 과연 이 상태로 미대를 가도 될지, 재수나 하게 되는건 아닐지 고민이 많습니다. 당장 제 미술학원만 봐도 저보다 잘 그리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전국에서 오는 학생들과 제 초라한 그림으로 경쟁해야한다니 두렵기도합니다.현재 가장 큰 목표라고 한다면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어서 출가(독립)하여 작은 집에서 살고 가능하다면 이후 일본에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리고 제가 이 상태로 쭉 미대입시를 하는게 맞는 걸까요?

우울증 이라고 하닌간 너무 속상하네요

우울증 이란 누구나 다 가지고 잇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울증이 여러번 왓엇는데요

얼마나 심하냐 심하지 않느냐 차이 입니다.

너무 깊어지지 않으셧으면 합니다

마음 가는 쪽으로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좋은것만 보며

꽃길만 걷길 기원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