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니면서 약 막고있는데도 안 좋아지네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꾸준히 ㅈㅅ생각하고 계획하고 최근 1년간은 시도까지 해봤어요. 그냥 혼자서 조용히요. 약 먹어도 급격한 감정변화나 이런건 좋아지는데 근본적으로 정신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된것같아요. 7년 넘게 이렇게 살아왔고 최근들어서 더 심해졌네요. 먹을거 좋아했는데 몇주동안은 입맛도 없고 흥미도 없고.. 학원 숙제는 못해가서 쌤한테 맨날 혼나지~ 상담 예약잡으려고 지금 계획하고있는데 그냥 이렇게 정신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채로 너무 오래 살아와서 그런가 버티는게 너무 힘드네요. 또 제 몸이 제가 괜찮을때의 반응이나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아니까 제 자신도 속이면서 밖에서 사람들 대할때는 제가 말 안하면 다들 괜찮은줄 알아요 항상 웃고 떠들고 다니니까 근데 집에만 오면 기분 확 가라앉고 그래요. 그리고 요 몇주간? 몇달간?은 편한적이없어요. 누워도 앉아도,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혼자 있거나 정신이든 몸이든 항상 불편했어요. 음 쓰다보니까 꽤 많아졌네요 그냥 제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좀 궁금하고 괜찮아질수 있을까 싶어서요.

징징거려도 사람들이 받아줘서 정신 못 차린 겁니다. 머리에 힘 빡주고 열심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