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고민 현재 중학생인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진행중인 우울증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현재 중학생인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진행중인 우울증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씻고 양치하는 것 같은 기본적인 일도 하기 어렵고 어느 순간 갑자기 확 우울해지고 뭘해도 흥미를 끌기 어려워요. 점점 혼자 있는게 더 편해지고 부모님과 어딜 나가거나(외식이나 여행) 그러는 것도 짜증나고 귀찮고 힘들어요. 저도 왜이러나 싶은데 오늘 아버지 생신인데 결국 전 안나갔어요. 그런데도 나 없이 나갔는데 교통사고라도 나면 어쩌지, 나빼고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이 자꾸 나요. 유치원때였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나, 그때도 어린이집에서 동생을 데리러 가는 엄마가 걱정되서 창문으로 계속 지켜봤었어요. 저도 어느정돈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건 아는데 뭐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신과?를 가도 약처방만 해주고 따로 상담이나 막 그러는게 없다는 얘길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전 알약을 못먹거든요.. 정신병은 빨리 치료해야된다는데 전 이미 너무 늦은거 같아요. 누구한테 진짜로 속마음을 얘기해보기도 어렵고 해본적도 없어요. 누구도 내 마음을 모를거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전 참 애매한 인간이라 정신병도 애매하게 와서 정신과같은 델 가도 뭐라 할지도 모르겠어요. 명확한 해결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정신과는 어떨진 잘 모르겠어요.
아직 중학생이면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신의 의지로 힘들면 용기내어 남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부모님부터 시작해서 상담 도움 받는거 추천드려요!